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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더리스 하우스의 태희예요:)
어느덧 제가 외국인쉐어하우스에 입주한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오늘은 평소와 같은 일상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외국인쉐어하우스에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제가 느낀 전체적인 느낌과 장점 및 단점을 적어보려고 해요!
*외국인 쉐어하우스에서 지내면서 느낀 장점*
1. 언어적 능력 향상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들과 가까이 지내기가 어렵잖아요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도 실생활에 쓸 일이 거의 없기도 하고
거의 문법, 작문, 독해 위주로 배우다 보니
실제로 외국인 만나면 어버버버 하면서
하고 싶은 말들을 못하기 일쑤예요
하지만 외국인 쉐어하우스에 지내면
language exchange, 즉 언어 교환이 엄청 활발해요.
저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외국인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죠.
또 쉐어하우스에는 외국인이 많다 보니
다 같이 있을 땐 영어를 쓰는 경우가 많아
영어 회화를 늘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있답니다.
실제론 저는 일본어와 스페인어에 관심이 엄청 많은 편이에요
배우고 싶어 했지만 기회가 잘 없어 배울질 못했는데
여기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까
제가 배우고 싶었던 일본어랑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서로서로 언어를 배우며
제 삶의 질이 향상이 되는 느낌이 든답니다.
2. 각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
저는 다양한 국가에 지내보기도 하고
여러 나라 사람들과 교류를 많이 해보긴 했지만
이렇게 같이 생활하는 건 처음이에요
그래서 가정적인 문화를 잘 모르는 편인데,
여기는 직접적으로 같이 생활하면서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
정말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거 같아요
실제로 여기 외국인 쉐어하우스에 같이 살고 있는 한국인이
저한테 그런 말을 자주 하는데,쉐어하우스에 생활을
하면 할수록 정말 많이 배운다고 해요
자신이 우물 안에 개구리가 된 듯이
세상을 정말 모르고 살아갔다고 하더라고요
매일매일이 신기하고 뜻깊은 경험이라고 합니다
물론 문화가 달라 가벼운 마찰이 일어날 순 있지만
서로서로 이해와 존중을 해줘 배려를 엄청 잘해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다들 사이가 되게 좋고
가족 같은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3. 저렴한 생활비
아마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점인데요.
제가 처음에 서울에서 올라갈 때 생활비를 어떻게 하나 했어요
서울의 평균 보증금은 천만 원이고 월세는 50~60만 원이거든요
그러다 마침 운이 좋게도 보더리스에서 인턴을 하면서
동시에 쉐어하우스에서 지내게 됐는데
보증금과 월세가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보증금 50만 원이랑 월세 비만 내면 모든 걸 제공하니까
불필요한 소비를 안 해도 되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부담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더욱더, 저렴한 생활비에 다양한 경험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요?!
아 그리고!
저는 쉐어하우스를 볼 때 특히
1인실이 있냐 없느냐가 제일 중요했어요
남들과 교류를 하는 걸 좋아하지만,
가끔은 제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1인실도 같이 있어 동시에
개인 사생활을 지킬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물론 다른 사람이랑 같이 지내면서
문화도 교류하고 더욱더 친밀하게 지내고 싶으시다면
2인실도 좋은 거 같아요!
제 주위 2인실 쓰는 사람들을 보니
정말 다들 잘 지내고 친해 보였어요:)
*외국인 쉐어하우스에서 지내면서 느낀 단점*
1. 청소
물론 18명이서 다 같이 사는 거다 보니,
공용으로 쓰는 공간은 항상 깨끗할 수만은 없더라고요
밥을 먹으면 설거지를 안 하거나 요리를 하면 자기가 이용한 도구들을
제대로 치우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죠
하지만, 저희는 따로 단톡방이 있어요.
단톡방에 치우지 않거나 청소 안 한 곳들을 사진을 찍고
안 치운 사람들 보고 청소하라고 카톡을 남겨요
그러면 다들 알아서 청소를 잘한답니다
그리고 또 저희는 쓰레기 당번이
일주일마다 번갈아 가면서 바뀌는데 다들 잘 지켜서
쓰레기 안 버리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는 거 같아요!
2. 갈등
아까도 말했다 싶이 아무래도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거다 보니 가벼운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특히 서로의 언어나 문화를 잘 몰라서
오해할 때가 종종 있답니다
그렇지만 다들 되게 생각이 성숙하기도 하고
자기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면서
다들 대화로 통해 잘 풀어 나가더라고요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듯 보였어요
다들 배려도 넘치고 착한 사람들이라
저도 그들을 통해 배려와 존중을 하는 법을 배웠답니다
이렇게 제가 외국인 쉐어하우스에 한 달 동안 지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적었는데요!
물론 제가 직접 느낀 것이라 다른 사람과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쉐어하우스에서 지내면서
정말 하루하루 성장하고 다양한 것들을 많이 배운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도 저랑 같이 똑같이 느끼게 될 거라고 믿어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도 있고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지내는 거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거든요!
하우스 생활 1주차 일기가 궁금하신분들은?
https://www.borderless-house.kr/kr/blog/seoul-20211006/